불기 2569. 7.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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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 아프간 미군기지에서 법문
지난 5월 23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시 북쪽에 위치한 바그람 미공군기지에서 정토회 지도법사인 법륜스님의 법회가 있었다.

처음에는 바그람 기지내의 한국파견군의 초청으로 법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미군측의 요청으로 바그람 기지 전체의 행사로 확대진행 되었다. 70 여명의 한국군, 30여명의 미군을 비롯한 동맹국 장병들, 20여명의 인도와 아프가니스탄 JTS의 한국인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반정도에 걸쳐 설법이 진행되었다.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법에 대한 주제로 설해진 이번 강연의 후기에는 병사들에 대한 명상지도도 이루어졌다. 법회후 법륜스님 일행은 한국군 장교들의 안내로 바그람 기지 내에 주둔하고 있는 국군 제 100건설공병대의 주둔지를 방문하여 병사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바그람 기지 내에는 의무대인 동의부대와 공병대인 다산부대가 파병 나와 있으며 6개월 주기로 부대가 인원들이 교체되고 있다. 특히 다산부대에는 불자장교들이 많아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고 있는 JTS의 선주, 법운법사의 도움을 받아 이미 부대 법당 개원식을 연 바가 있다.

법륜스님 일행은 이튿날 탈레반 정권에 의하여 파괴된 것으로 알려진 바미얀 대석불을 답사하기 위해 1박 2일의 일정으로 바미얀 지역으로 향했다. 카불에서 차량으로 9시간 정도 들어가 도착한 바미얀에는 이미 그 형체를 완전히 알 수 없게 파괴된 석불의 잔해들만 있었으며 승방으로 사용되던 동굴들은 현지 주민들의 생활터로 쓰이고 있었다.

법륜스님 일행은 카불이외에서의 긴급구호사업을 위해 바미얀에 주둔한 미군 기지를 방문하여 주변지역에 대한 현황을 주둔군 장교로부터 브리핑 받았다. 아프가니스탄 JTS는 카불의 툽다라 지역 이외에 칸다하르나 바미얀지역에서의 구호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JTS는 6명의 한국인 자원봉사자를 현지에 파견하여 개발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프간=김동훈 통신원
2003-06-02 오전 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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