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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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제 수립 위한 불교환경워크숍 회향
생명운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이러한 시도가 장기적으로 정착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일 조계종 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은 ‘사찰의제21을 위한 제언’ 발제에서 “사찰의제21의 3가지 핵심요소는 △지속가능한 개발(수행환경보전) △동반자(종단, 사찰, 신도, 사회) 관계 △행동계획”이라고 정의하고 “의제21이 제대로 실천되고 있는지 점검표를 만들어 진행과정과 실천사항을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대해 토론자로 나온 최연 중앙신도회 사무총장은 “개별 사찰 불사를 통제하고 수정할 수 있는 종단적 장치가 전무해 대형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종단에 불사위원회를 둬 친환경적 불사를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연 및 발제토론 후 분과토론에서 ‘친환경적 생활과 수행’ 분과는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쓰레기 제로 운동 △일회용 사용하지 않기 등을 ‘생태사찰 만들기’ 분과는 △발우공양 정신 살리기 △사찰 유휴지 나무심기 등을 제시했다. ‘수행환경 지키기’ 분과는 △신도회 사찰 운영 참여 △수행환경 개념 확대 등을 ‘사찰과 지역공동체’ 분과는 △공양미를 친환경적쌀로 올리것 △생명살림 책임질 인재불사 시작 등을 결과물로 내놓았다.

참석자들은 회향식에서 결의문을 채택한 뒤 새만금 살리기 삼보일배에 동참했다. 조계종 환경위원회 류철주 간사는 “이번 워크숍은 환경문제에 대한 불교계 내부 점검과 반성에 중점을 뒀다”며 “올 10월에 있는 2차 워크숍에서 불교환경의제21이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3-05-28 오전 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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