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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해인사 자비원은 스님과 신도,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자비원 앞마당에서 개원식을 갖고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바탕으로 나눔의 공덕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사회복지법인 해인사 자비원 대표이사 취임식도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세민스님은 "자비원을 어르신들이 노년에 자기 삶을 재발견하고 스스로의 마음을 조절할 수 있는 수행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적 복지증진 뿐만 아니라 출가자들의 노후정진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50명 정원에 24명의 스님과 신도 등 사부대중이 입소해 정진하고 있는 해인사 자비원은 2000여평의 부지에 자비원 본관 건물을 비롯 3개동의 임대주택 등을 운영하는 한편 입소자들이 선방 관음정사를 통해 수행과 생활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어 노인복지시설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