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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살리기 국회의원 과반수 서명받겠다”
이부영 의원을 비롯한 ‘새만금 갯벌의 생명평화를 염원하는 국회의원’들이 간척사업 중단과 합리적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삼보일배 60일째인 26일 오후, 수경스님을 비롯한 150여명이 국회의사당 주변을 삼보일배하는 가운데 이부영 의원(한나라당, 국회 환경경제연구회 회장)은 국회 본관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영스님(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장), 문정현 신부, 최열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 의원은 “이제 새만금 사업은 한 지역에 국한된 환경 현안이 아니라, 과거 개발독재의 청산을 실현해내고 새로운 사회적 가치로 전환해 나가기 위한 역사적. 사회적 계기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고 평했다.

이 의원은 “저희는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엄청난 자연에 대한 횡포가 정치적 논리에 의해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며 “국회가 책임을 통감해야 하며 해결책을 제시해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진행중인 방조제 공사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신구상기획단을 통해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며 “삼보일배단이 시청앞에 도착하는 날까지 반드시 과반수 이상의 의원들에게 서명받아 우리 국회가 새만금 갯벌의 생명과 평화를 지키는 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새만금 간척사업의 중단을 촉구하는 ‘새만금 문제의 합리적 해결을 촉구하는 정책제안서’에 26일 현재 100명의 국회의원들이 서명을 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3-05-26 오후 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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