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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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마다 수돗물 콸콸 "신나요"
재가연대와 우리는 선우, 현대불교가 공동으로 진행한 인도불교 1차 지원사업이 석가족 3개 마을 학교 및 법당, 불교공원 준공, 보드가야 둥게스와리등 10개 마을에 핸드펌프를 설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토회 이사장 법륜스님과 김태제 경기불교문화원 이사장을 비롯한 인도불교지원단은 13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지난해부터 1차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던 인도 UP주 3곳의 석가족 마을 학교 및 법당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메인뿌리 나비간지 및 칸노즈 바레뿌르 마을, 법당과 불교공원, 학교는 마을회관, 명상센터 등 마을의 대소사가 행해지고 불교 신행 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건립됐다. 이 시설들은 지원금으로 건축재료만 구입했을 뿐, 마을 주민들이 직접 벽돌을 한 장 한 장 쌓아 올려서 지은 것이다.

특히 바레뿌르 마을의 학교이름은 지난해 힌두교도의 총격으로 목숨을 잃은 불교청년지도자비쉬 시와르의 이름을 따서 학교 이름을 비쉬 시와르 고등학교라고 지었다.

명상센터 소장 라미쉬 보드는 “마을 주민 전체가 이 공사에 참여했다. 마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아마 하늘에서 비쉬 시하르도 기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법륜 스님은 준공식에서 “여러분들이 직접 지은 법당이라 소중하다. 열심히 불교를 공부하고 실천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스리랑카의 소람나탄 스님이 계사로 델리 아소카미션비하라 사무국장 반테 수메도 스님을 비롯한 30 여명의 인도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수계식을 통해 총 500명의 석가족이 불교로 개종했다.

김태제 경기불교문화원 이사장은 “1차 지원사업의 결과가 매우 만족스럽다. 예상했던 것보다 법당과 학교 건립이 잘 완공되어 기쁘다. 특히 둥게스와리 10개 마을의 주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시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인도불교지원사업단은 1차 지원대상 중 나머지 1곳인, 메인뿌리 마하마야 아카데미가 완공되는 올해 말 이후 1차 지원사업의 결과를 최종 평가한 뒤에 2차 지원사업의 대상과 내용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김원우 기자 | wwkim@buddhapia.com |
2003-05-26 오전 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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