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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불교학결집대회 신청자 200명 넘어
1년 가까이 남은 제2회 한국불교학결집대회(대회장 종범 스님)가 벌써부터 화제다. 신청 마감(30일)을 10일 가량 앞두고 논문 발표 신청이 200명을 넘어섰을 뿐 아니라 신청자의 20%가 외국학자로 나타나 ‘국제학술대회로의 위상 격상’이라는 희망 섞인 기대도 나오고 있다.

2회 결집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해주)는 20일로 논문 발표 신청자가 200명을 넘어서 201명이 발표 신청서를 냈다고 21일 밝혔다. 교수 82명, 박사학위를 가진 강사 78명, 박사과정에 있거나 수료한 사람 41명이 신청서를 내 전체의 80%가 박사학위 소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집대회는 석사학위 소지자부터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2회 대회에서 가장 특기할 만한 일은 외국학자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는 사실이다. 신청자 201명(21일 현재) 중 외국학자는 41명. 지난해 1차 대회 때 2명에서 폭발적인 증가추세를 보였다.

특히 41명 가운데는 26명이 교수이고, 세계적 유식학자인 슈미트하우젠 교수(독일 함부르크대학)를 비롯해 세계 불교학계의 원로급 학자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나라별로는 일본 28명, 중국 9명, 미국ㆍ폴란드ㆍ벨기에가 각각 1명이다. 조직위는 신청 마감인 30일까지는 ‘적어도 5~6명의 외국학자가 더 신청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직위원장 해주 스님은 “세계불교학계에서 한국불교는 없다는 얘기를 많이 하지만 그런 오해를 불식시키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해외 불교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직접 접함으로써 국내의 젊은 연구자들에게도 자극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형진 기자 | jinny@buddhapia.com
2003-05-24 오전 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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