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비슬산 유가사의 석조여래좌상이 대구시 유형문화재로 지정고시됐다.
대구시는 5월 1일 달성군 유가면 양동 유가사 석조여래좌상을 포함 모두 9종의 유형문화재를 새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고려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 50호 비슬산 유가사 석조여래 좌상은 불상의 앞면과 양 무릎에 보수한 흔적이 남아있지만 비교적 옛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다.
대구시는 유가사 불상은 특히 형태 면에서 불상의 어깨가 좁아지고 가슴의 탄력이 감소되는 특징과 함께 방형의 대좌가 10세기 이후의 유행을 반영하고 있어 우리나라 불상 연대를 추정하는데 중요한 사료적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