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수행론과 현대 심리학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불교적 상담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해 9월 문을 연 선(禪)상담연구원(원장 인경 스님)이 5월 8일 오후 2시~5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선상담연구원 사무실에서 ‘명상의 심리 치료적 이해’를 주제로 제1차 워크숍을 개최한다.
매 분기마다 한 차례 열릴 첫 번째 워크숍의 주제는 ‘서구 심리학자의 명상연구 개관’. 박성현(가톨릭대 심리학과 박사과정)씨가 발표자로 나서 서구 상담심리학계에서 동양의 명상을 수용한 역사를 살펴볼 계획이다. 불교상담개발원 권경희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한편 선상담연구원은 6월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9시 30분 서양 심리학에서 불교를 비롯해 동양의 명상 수행법을 어떻게 수용했는지를 알아보는 연구모임을 연다. 불교 상담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상담연구원장 인경 스님의 발제 후 참여자들이 토론하는 형태로 꾸려갈 계획. (02)733-5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