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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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 불자들 울렸다
"아버지의 눈만 뜨게 할 수 있다면 내 두눈과 목숨이라도 기꺼이 받치오리다."
효녀 심청이의 눈물어린 기도에 삼광사(주지 도원) 지관전을 가득 매운 불자들은 눈시울을 적셨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삼광사가 기획하고 부산연극인협회가 열연한 '연극 심청전'은 5월 6일, 7일 두차례에 걸쳐 불자들을 찾아 진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어버이날과 같은 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더욱 의미를 더한 '심청전'은 불교 사상으로 새롭게 각색된 줄거리와 무대장치 등으로 많은 불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노인한글학교, 삼광효행상, 경로위안잔치 등 효사상을 고취시키며 다양한 행사들로 지역 노인들과 함께 호흡해온 삼광사의 각별한 관심속에 무대에 올려졌다.



3장으로 구성된 심청전은 심청을 전생의 보살이 화현한 인물로 설정하고, 눈을 뜨기 위해 노력하는 심봉사를 깨달음을 갈구하는 중생으로 그려 불교적 연극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매년 부처님 오신 날마다 연극을 기획, 공연하고 있는 삼광사는 앞으로도 매년 불교적 내용을 담아낸 연극을 무대에 올려 문화 포교에 주력할 방침이다.
천미희 기자 | mhcheon@buddhapia.com |
2003-05-07 오전 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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