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3보1배 40일째인 5월 4일, 영화인 명계남, 장선우, 예지원, 중앙신도회장 백창기 등이 천안시 성환읍 3보1배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불교환경연대 회원이기도 한 장선우 감독은 “새만금 갯벌이 죽으면 큰 재앙이라고 생각한다. 매일 집에서 108배와 독경을 하고 있다. 108배 기도를 할 때마다 새만금 살리기를 염원하겠다.”고 말했다. 명계남씨도 “비가오는 가운데 진행되는 스님들의 새만금 생명살리기 3보 1배 현장을 방문해보니 목이 메인다. 새만금 문제를 문화계에 널리 홍보하겠다.” 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영진 농림수산부 장관이 새만금 3보1배 현장을 방문했다. 김장관은 “오늘아침 국무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가슴 아프다, 네분 성직자들의 건강이 어떠한가’ 라고 말했다. 위로차원에서 오늘 현장을 방문했다 .성직자들의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3보1배를 중단하는 게 어떻겠는가.”라고 했다.
이에 대해 문정현 신부는 “그것은 삼보일배에 대한 모독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늘 3보1배 현장에는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한 김도형 불자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