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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 대주교는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고, 법장스님의 총무원장 취임도 함께 축하를 드린다”며 인사말을 건네고 “천주교와 불교가 힘을 합쳐 세계 평화와 한국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다.
바티스타 대주교는 또 “천주교와 불교의 대화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종교가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법장스님은 “고통받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종교의 책무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고통받지 않도록,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생각을 바꿔주는 것이 더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 불교와 천주교가 인류의 구원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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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분간의 환담도중 바티스타 대주교는 “거리에 걸린 연등이 아름답다”는 말로 부처님 오신 날의 감상을 전했고, 이에 법장스님이 “연등은 모든 이들의 어둠을 밝힌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하자, 바니스타 대주교는 “생명의 빛”이라며 화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