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리사회 어려운 이웃과 고통받는 인류에 대한 자비를 실천하는 봉축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특히 올해는 부처님전에 정성으로 등(燈)을 올렸던 가난한 난타를 생각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비의 등(燈)과 종(鐘)달기 행사가 전국사찰에서 펼쳐진다.
조계사가 백혈병을 앓고 있는 박예운(12세) 어린이와 간경화 말기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이연옥 보살(40세)을 위한 등 달기운동을 펼치는 것을 비롯 우리는 선우가 4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2주간 장충단 공원과 동국대 입구에서 대구참사유가족을 위한 성금마련을 위한 ‘자비의 등’ 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비의 종 달기 행사는 조계종 복지재단 주최로 14일부터 5월 8일까지 전국 사찰에서 진행된다. 독거 및 저소득 어르신초청 효도큰잔치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4월 28일 남양주 봉선사 부산 삼광사가 경로잔치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춘천 삼운사(2일), 서울 관문사.봉은사(2일), 의정부 좋은일 하는 사람들의 모임(2일 시청), 하남 성불사(6일), 서울 조계사(6일), 평창 월정사(6일), 속초 신흥사(7일)등에서 효도의 실천행사가 마련된다.
이밖에도 나눔마을이 5월 4일 서울 강일동 일대 극빈노인들에게 '자비의 쌀나누기'행사를 펼치고, 봉은사는 26일 난치병 어린이돕기 삼천배(1배 100원) 기도정진을 실시했다.
한편 조계종 천태종등 각 종단들은 종단차원에서 이라크 이재민들에게 자비와 희망을 전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조계종은 24일부터 부처님오신날까지(1차) 이라크 캠페인을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전개, 모금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라크 국민들에게 직접 전달한다. 동참계좌: 국민은행 023501-04-003199(재)불교중앙교원
천태종도 19일부터 인천 연화사 등의 전국사찰에서 이라크 어린이 돕기 성금 모금과 자비의 등 달기 운동을 실시한다. 성금계좌: 우리은행 843-060670-13-022 천태종 복지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