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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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주지회의 '사면·복권 결의' 만장일치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대구경북 5개 교구본사가 주관한 ‘대구시민 안녕기원과 지하철 참사 희생자 영가위령대재’에 참석해 대구시민들과 지하철 참사의 아픔을 함께한 전국의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은 이어서 인터불고호텔로 자리를 이동 교구본사 주지회의를 가졌다.

선운사, 대흥사, 송광사, 화엄사, 백양사, 고운사, 통도사, 범어사, 해인사, 은해사, 동화사, 직지사, 마곡사, 신흥사 등 14개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진행됐으며, 종단화합과 안정을 위한 사면복권, 이남기 전공정위원장 승가사 시주금에 대한 불교계의 대응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이 자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종단의 화합과 사면복권에 대한 취지 및 배경을 설명하고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참가한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은 대부분 이번 사면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도 멸빈자가 사면되는데 대한 율법의 문제 등에 신경써 줄 것 등을 요청했으며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모든 사항을 여법하게 처리해 문제가 없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은 ‘종단 대화합을 위한 사면·복권 촉구 결의문’을 원안대로 만장일치로 통과하고 교계신문에 광고로 실을 것을 결의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이남기 전공정위원장 승가사 시주금 문제에 대해서 참가한 스님들 대부분은 “이 문제를 달리 말하면 정상적인 시줏돈임에도 불구하고 불교계가 뇌물을 받은 것이 된다”면서 “이것은 정부가 우리 불교를 사기꾼 집단으로 호도하는 것과 같다”면서 불교계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성토했다.
이준엽 기자 | maha0703@hanmail.net
2003-04-23 오후 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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