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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일 총인의 훈향과 정공으로 시작된 고결식은 혜정 교육원장의 강도발원, 효암 통리원장의 고결사, 홍일정 대전수의 추도의 시 등으로 진행됐다.
홍일정 대전수는 추모의 시에서 "고통속에 신음하던 일체도중을 진리의 빛 바른 길로 이끌어 주시고 힘든 가슴 낱낱이 다독여 주시면 법을 받은 모든이들 무명의 잠 깨어나 보리의 미소 가득 자비용 이루었네"라며 각해 대종사를 추모했다.
각해 대종사 운구는 곧바로 경기도 벽제 화장장으로 옮겨져 다비식을 엄수했다.
각해 대종사는 53년 진각종에 입문한 뒤 대구 달성심인당에서 교화를 시작했으며, 대구 희락심인당, 서울 탑주심인당, 수원 유가심이낭 등지에서 교화에 매진했다. 아울러 사감원장, 종의회 의장, 10,20,21대 통리원장, 7,8대 총인 등 종단 요직을 두루 거치며 종단 중흥을 위해 헌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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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현실은 낱낱이 설법상이라"
열반송 남겨
각해 대종사는 열반에 들기 전 사바세계의 인연이 다함을 알고 100일 정진에 들어갔다. 20일 100일 정진을 회향한 각해 대종사는 21일 오전 6시 40분 열반에 들기전 별도의 열반송은 남기지 않았으나 후학들에게 "무상법신은 곳곳에 상주하고 색상현실은 낱낱이 설법상이라. 사바중생의 심인궁전 장엄하여 세간사 밝게 들고 무량은혜 갚을지라. 천차만별의 차별상은 법신불이 나투는 대화합의 만다라라, 안으로 모든 교직자는 일심으로 교화하는 기풍을 굳게 하고 밖으로는 사회와 인류의 앞길을 인도하여 진정한 이익과 안락을 줄 것이라"는 법을 설한 뒤 열반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