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평화 불교대책위가 파병에 찬성한 불자 국회위원들을 봉축행사에 초청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봉축위에 전달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 등 불교계 16개 단체로 구성된 반전평화 불교대책위는 4월 21일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 앞으로 전달한 호소문에서 “이라크 전 한국군 파병 문제는 국익 차원 뿐 아니라 정의와 자비의 문제”라며 “국회파병안에 찬성의견을 행사한 일부 불자 국회의원들이 봉축기간을 맞아 참회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일체의 봉축행사에 초청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국회 파병안에 찬성의견을 던진 불자국회의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새천년민주당 연등회 : 김기재, 장재식, 한화갑, 함승희, 박주선, 추미애
한나라당 불자회 : 강신성일, 김기배, 김병호, 김영일, 김용갑, 김용균, 김찬우, 김학송, 도종이, 박근혜, 박상규, 박한기, 손희정, 신경식, 양정규, 엄호성, 윤두환, 이상배, 이원형, 이인기, 이해봉, 전용원, 정문화, 최돈웅, 최병국, 하순봉
자민련 : 조부영
무소속 : 이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