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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은 19일부터 2백여 소속 사찰과 산하단체, 관련단체 등을 중심으로 성금 모금운동에 돌입했다.
서울 관문사, 부산 삼광사, 대전 광수사, 인천 연화사 등 천태종 소속 전국 2백여 사찰은 5월 법회를 ‘이라크 어린이를 위한 특별 기원법회’로 전환해 봉행한다.
이와 함께 ‘이라크 어린이를 위한 자비의 등 달기’ 운동도 전개한다. 자비의 등 달기에서 조성된 수익금은 전액 이라크 어린이를 위한 성금으로 사용된다.
조계종도 16일 총무원 종무회의에서 이라크 난민 돕기 모금 캠페인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남원 실상사(주지 도법)는 5월 5일 오후 7시 보광전 앞뜰에서 ‘평화의 밤’을 개최하며 이라크 어린이 돕기 행사를 펼친다.
불교종단협의회는 천주교 주교회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 종교계 단체와 공동으로 ‘이라크 어린이에게 의약품을’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법회를 통한 성금 모금, 반전평화 콘서트 개최, 반전평화 걷기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성금으로 구입된 의약품은 이라크 현지 의료기관과 어린이 난민캠프에 전달될 예정이다.
천태종, 이라크 어린이를 위한 자비의 등 달기
종단협, 종교계 단체들과 의약품 보내기 운동
경불련, 불교계 최초로 이라크에 활동가 파견
경불련을 비롯한 불교계 단체들도 난민 구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경불련은 불교계 최초로 임인기(경불련 이라크 긴급구호 대책반 팀장, 41) 씨를 25일 이라크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임인기 씨는 이라크에 사무실을 개설한 뒤 본격적으로 구호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경불련, 조계종 중앙신도회, 인드라망생명공동체 등 불교계 단체들은 ‘이라크난민 돕기 범불교대책위’를 구성해 지속적인 난민 구호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참여불교재가연대는 12일 열린 여의나루 작은 축제에서 조성된 기금 중 10%를 난민구호를 위해 쓰기로 결정했다.
한편, 반전평화 불교대책위는 17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전쟁반대 파병반대 걷기시위’ 회향식을 봉행하고, 이라크 난민 지원 운동과 미국의 전쟁 참상을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