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엽(1898~1971) 스님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세미나가 한국여성문학인회(회장 한말숙) 주최로 26일 오후 4시 서울 플라자호텔 22층 덕수홀에서 열린다.

이번 ‘제8회 작고여성문인 문학재조명 세미나’에는 일엽 스님의 아들 일당 스님도 참석해 추억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시인 한분순(한국여성문학인회 사무국장) 씨가 사회를 맡고 시인 신달자(명지대 교수) 씨가 ‘신(新)여자 김일엽의 파격과 종교적 귀의’를, 평론가 김현자(이화여대 교수)씨가 ‘자유의 길, 구도의 글쓰기’라는 주제논문을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평론가 임헌영(중앙대 교수)와 수필가 유혜자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02)365-6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