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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탄스님 등 징계자 90여명 참회성명 발표
월탄, 정우, 성문, 원학 등 98년 종단사태 때 멸빈 등의 징계를 받은 징계자 90여명이 4월 17일 참회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비록 그 동기가 종정스님의 교시 봉대와 교단정화 및 민주와에 있었다 하더라도 국민과 종도 여러분에게 커다란 실망과 우려를 야기 시키는 폭력사태로 비화되게 한 책임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용납될 수 없음을 가슴깊이 통감하고 있다”며 “바로 그런 자성과 참회가 있었기에 지난 5년간 각자의 수행도량에서 납자의 본분을 수지하고 참회정진하며 자숙해 왔고, 지난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거울삼아 화합승가 구현과 종단발전을 위한 대열에 초발심의 자세로 돌아갈 것을 불보살 전에 엎드려 서원 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번에 종정스님과 원로대덕 큰스님들께서 교시와 유시를 통해 자비관용을 베풀어 주시고, 총무원장 법장스님이 대승적 결단으로 종단대화합 조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98년 총무원장 선출절차를 놓고 갈등을 빚었던 월주 전 총무원장 스님에게 본의 아니게 누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면서 진정한 원융화합의 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98년 종단사태 징계자들의 이번 성명은 지난 10일 사면복권검토위원회가 멸빈자를 포함한 대사면을 단행키로 하면서,‘멸빈 징계자 중 참회의사를 밝히지 않은 자의 경우는 교계 신문 지상에 공개적 참회를 해야만 대상자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전제조건을 붙인데 따른 것이다.
한명우 기자 | mwhan@buddhapia.com |
2003-04-17 오전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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