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 문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연등축제가 열리는 5월 4일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 영산재, 댄스경연대회, 목공예시연회, 불화시연회, 연꽃 그림그리기, 선무도 시범 공연 등 풍성한 문화행사가 마련된 가운데 지역ㆍ단체별로도 아기자기한 행사가 불자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광주불교방송은 23일 오후 6시 남도예술회관에서 ‘연합합창제’를 연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백양사를 비롯해 금광사, 원효사, 광주 한마음선원, 향림사, 증심사 등 전남지역 6개 사찰 합창단이 음성공양을 한다. 또 송나영(정광중 2년)양이 판소리 ‘수긍가’도 들려준다. (062)520-1114.
24일 저녁 7시30분 니르바나 실내악단은 여의도 KBS홀에서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서현석 교수(한국종합예술학교)가 지휘를 맡은 이번 연주회에서는 ‘루드밀라 서곡’을 비롯해 사물놀이를 위한 협주곡 ‘마당’, 장사익씨의 ‘찔레꽃’,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성곡 ‘부처님이야기’ 등이 연주된다.(02)415-2599.
경남 함안 마애사는 27일 오후 3시 산사음악회를 연다. 김병조씨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는 현철, 조항조, 이은하, 김혜연, 이지훈, 샤크라 등이 초청돼 대중가요와 찬불가를 부른다. (055)585-3114.
부산 불교합창단도 26일 오후 3시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음악회를 갖는다. 1500명의 대규모 부산지역 연합합창단이 참여해 ‘우리도 부처님 같이’ 등 찬불가와 가요 20곡을 선사한다. (051)867-0501. 대구 불광사도 5월 1일 저녁 7시 대덕문화전당에서 봉축음악 불교합창단 발표회를 개최한다. (053)253-6388.
대한민국불교사진연합회는 5월 4일부터 11일까지 양재동 구룡사 문화회관에서 ‘봉축 기념 사진전시회’를 기획한다. 전제우씨의 ‘서옹 스님의 큰 미소’를 비롯해 박봉수씨의 ‘부도전의 아침’, 강승규씨의 ‘산사음악회’, 김호연씨의 ‘감은사지’ 등 50여 작품이 소개된다. (02)575-7766
강남 봉은사는 5월 2일부터 8일까지 전통등 전시회를 연다. 연등, 용등, 코끼리등, 호랑이등 등이 선보이며, 전통등 제작시연과 등만들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02)511-6070.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행사도 다채롭다. 서울불교청년회는 27일 오후 1시 동국대 중강당에서 ‘어린이 찬불가 경연대회’를 연다. (02)730-9108
5월 4일 오후 1시 종로 밀레니엄 플라자에서는 파라미타 청소년협회 주최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를 연다. (02)723-6165. 또 5월 5일에는 월간 불광 주최로 화성 신흥사서 ‘전국 어린이 부처님대회’가 개최된다. (02)42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