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이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다양한 봉축행사를 마련해 불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천태종은 4월 8일부터 5월 8일까지 한달간 봉축기간으로 정하고 종단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봉축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와 별도로 펼쳐지는 봉축행사는 미아찾아주기, 연극 공연, 시민 화합 한마당, 어린이 사생대회 등 서울은 물론 부산, 울산, 춘천 등 각 지역과 천태종 소속 사찰에서도 마련돼 불자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지역은 관문사와 사회복지재단이 주관해 5월 7~8일 강남역과 양재역, 관문사 등에서 미아찾아주기, 소원성취 축원문 달기, 들차 시연회 등 일반들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5월 6~8일 삼광사에서 열리는 부산지역에서는 가족과 어린이를 주제로 연극 ‘심청전’ 공연, 백일장, 찬불가 경연대회 등이 개최된다.

울산지역에서는 봉축 음악제와 전통등 전시,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 위로잔치 등 시민화합 한마당 축제가 5월 4일 중구 성남동 고수부지에서 열린다. 춘천 삼운사와 춘천노인복지관은 5월 2일 호반체육관에서 어른신 한마음 체육대회, 2010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법회, 삼운사 합창단 발표회 등을 갖는다. 부처님 오신날인 5월 8일에는 주문진 문흥사에서 어린이 사생대회를 열어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 밖에도 등 경연대회, 어르신 위로잔치, 군법당 후원법회, 장학금 전달 등이 천태종 소속 주요 사찰에서 열린다. (043)423-7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