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은 4월 10일 서울 총인원에서 제2회 등(燈) 경연대회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작품상부문 최우수상은 김정민(남부심인당)씨의 '병풍등'을, 단체행진등부문 최우수상은 김창민, 김지영(전국청년회)씨의 '깨침이 우산등'을 선정하는 등 총 6개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확정했다.
우수상에는 무애심인당 신교도 홍선욱씨가 출품한 '어화등'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에는 김정님(진여향·탑주심인당 신교도)씨의 '은혜경등', 진금자(본지인·남부심인당 신교도)씨의 '금강륜등', 김산(원영·통리원 포교부 근무)씨의 '사면 깨침이등' 세 작품이 선정됐다.
문화사회부 구동현 과장은 "지난해보다 출품작의 양적 증가와 함께 작품의 소재와 아이디어가 눈에 띄게 좋아지는 등 신교도들의 등 경연대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것을 느꼈다"며 "종단의 문화창출과 등 경연대회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4월 26일 진각종 총인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출품작품 전체는 부처님오신날인 5월 8일까지 진각종 총인원에서 전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