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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 역사유물전시관' 18일께 확정
문화재청은 4월 18일쯤 문화재위원회 각 분과위원장 회의를 열어 석굴암 역사유물전시관 건립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문화재위원회는 지난달부터 분과별 회의를 잇달아 열어 건립 타당성 여부에 대한 의견을 취합했고, 문화재위원 대부분이 석굴암 경내에 전시관을 건립하는 것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써 지난 1년 동안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던 석굴암 역사유물전시관 건립이 분과위원장 회의에서 어떻게 마무리될 것인지에 불교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대 관심사는 논란의 핵심인 전시관의 위치 문제. 분과별 회의 결과를 정리중인 문화재청 담당자는 “석굴암 본존불에서 동남쪽으로 100여m 떨어진 곳에 석굴암 모형을 포함한 역사유물전시관을 건립하는 것은 반대라는 것이 대체적 의견”이라고 전했다. 애초 전시관 건립을 허가했던 건조물 분과 역시 “현재의 장소가 제일 적절하다고 봤는데 반대 의견이 많은 만큼 더 좋은 곳을 물색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부정 혹은 유보 의견을 모은 분과도 전시관 건립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건립 자체가 백지화 혹은 유보될지, 대체 장소 물색으로 결정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 지난 4월 결성된 석굴암ㆍ토함산 훼손 대책위원회도 “전시관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장소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권형진 기자 | jinny@buddhapia.com
2003-04-12 오전 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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