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ㆍ농민ㆍ사회단체들이 정부의 쌀농사 포기 정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땅과 생태계 농촌을 살리기 위해 연합체를 구성한다.
4월 23일 오후 2시 원불교 종로교당에서 창립식을 개최하는 ‘우리 농업 살리기 연대’는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전국농민회총연맹, 민주노총 등 60여 단체들이 참석하고 있으며, 농민과 도시인, 생산자와 소비자, 지역과 중앙이 어우러져 농업과 농촌 희생에 대한 청사진을 모색한다.
우리 농업 살리기 연대는 창립식 후 한ㆍ칠레 무역협정 국회비준 연기 활동과 도ㆍ농협력운동, 학교급식법개정 및 조례제정운동을 중심으로 한 국민 캠페인, 농업회생을 위한 정부의 농정개혁촉구 운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박용범 간사는 “현재 주식인 쌀을 제외하면 식량자급률은 5% 내외에 불과하다”며 “자연과 환경을 살리고 우리들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도 우리 농업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평화ㆍ민족화해ㆍ평화통일 1000일 기도 800일 기념행사가 26일 경남 함양에서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 씨 강연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