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에 뿌리내리지 못하는 불교의 현실과 한계를 토론하고 전망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격월간 인드라망 편집위원회는 4월 15일 오후 7시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서울사무실에서 ‘불교는 어렵다?’를 주제로 난상토론을 벌인다. 토론 내용으로는 ▲달라이라마와 틱낫한 열풍의 정체는 무엇인가? ▲불교, 과연 어려운가? ▲무엇이 한국불교를 어렵게 만들었나? ▲쉽게 쓰고, 쉽게 말하는 생활 속의 불교를 이루는 방안은? ▲불교의 잃어버린 역사성과 사회성을 회복하는 길은? 등이다.
이윤주원 편집위원장은 “일반 사람들은 한국불교 지도자들이 쓰는 언어에서부터 심한 거부감을 느낀다고 토로한다”며 “토론을 통해 우리가 배우는 불교는 너무 관념적이 아닌지, 부처님 가르침 속에 담긴 사회성과 역사성이 상실되지는 않았는지, 역사가 없는 관념을 가르치다 보니 어려워진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