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태교>와 <태교에세이> 등의 태교 교육관련 저서들을 펴내며 불교식 태교를 연구하고 그 중요성을 역설해 온 성우 스님(불교텔레비전 회장)이 태교명상시를 모은 <사랑, 내 모든 것을 다 주어도 모자라는 아기에게>를 펴냈다.
197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조부문에 당선되기도 한 스님은 이 책에 태교에 관한 깊은 명상에서 우러나온 시 64편을 담았다.
‘수정보다/맑은 마음으로/기다려온 인연//기다렸던/시간은/금싸라기 같은 행복이었네(‘서시’ 중에서)’라는 생명의 탄생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행복한 마음을 담은 시부터 ‘당신의 밝은 얼굴/아기 모습되게//당신의 미소/아기 표정되게//당신의 자비/아기 마음되게/당신의 원력/아기 뜻 되게//관세음보살/현신하소서(‘관세음보살5’ 중에서)’처럼 아이를 가진 엄마의 마음가짐을 가르치는 시를 통해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일이 어질고 착한 사람이 태어나는 일”이며 “어진 인연을 맺도록 하는 태교야 말로 가장 중요한 교육”이라는 가르침을 전한다.
시 옆에는 태교의 중요성과 부모와 아기의 인연법, 아기의 인연을 바꿀 수 있는 것은 태교와 기도만이 가능하다는 등의 짤막한 글도 덧붙였다.
사랑, 내 모든 것을 다 주어도 모자라는 아기에게
석성우 지음
고요아침
값6천5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