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포럼이 주최하는 해운대 달맞이 언덕축제가 4월 3~6일 달맞이 언덕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사색의 언덕길을 걷자'. 주제에 걸맞게 사색의 오솔길 걷기, 성악, 무용, 음악, 연극, 음식축제 등 다양한 내용의 행사들이 이어진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대목은 추리문학관에서 열리는 ‘명사와의 만남’.
행사 첫째날인 3일 낮 12시에는 현각 스님이 ‘생각하는 삶’이란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예일대와 하버드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92년 한국으로 건너와 불교에 귀의해 자신의 수행과정을 ‘만행’으로 묶어내 유명한 현각 스님은 현대인에게 필요한 지혜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