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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울의 여름 영화 시사회 열려
영화 '보리울의 여름' 시사회가 종로 시네코아 극장에서 열렸다. 덕신 스님을 비롯해 스님 10여명과 수녀님 20여명이 초청돼는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영화를 보고난 객석의 반응은 '재밌었다', '잔잔하다', '흐믓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박영규', '장미희' '차인표' 이 세명의 주연급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였으며, 특히 우남 스님역의 박영규씨는 시종일관 이 영화를 주도해 나간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연기가 돋보였다. 여기에 최주봉, 윤뮨식, 김진태씨의 감칠맛 나는 탄탄한 조연급 연기도 극중의 재미를 쏠쏠하게 해주었다.

'역시 이만희구나' 라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올 정도로 시나리오 구성도 비교적 탄탄했으며, 지루하지 않게 유머러스한 장면도 계속 전개돼 긴장감을 더해 주었다. 옥에 티라고 한다면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종교간의 화합을 이끌어 낸다는 당초 기획 취지가 다소 약해 보였고, 천주교와 불교의 종교사상을 통해 전달해 주는 교훈적인 메시지가 다소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든다. 아주 흥행에 참패를 하지는 않을 것이란 생각이 퍼뜩 들었다. 개봉은 25일 전국 1백개 스크린을 통해 할 예정이다.
김주일 기자 | jikim@buddhapia.com
2003-03-29 오전 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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