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공부하고 뛰어 놀아야 할 어린 학생이 외롭게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생명나눔실천회 4월 환자로 선정된 박경남(15) 군. 박 군은 99년 백혈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2000년 3월 조혈모세포 이식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박 군은 한동안 학교를 다니기도 했지만 갑자기 지난해 백혈병이 재발하면서 중학교 1학년도 제대로 못 마친 채 병마와 싸우고 있다.
현재 박 군은 오랜 항암치료로 몸무게가 35㎏(키 155cm)에 불과한 상태이다. 이로 인해 골수이식 수술도 계속 미뤄지고 있다.
박 군의 가족환경도 그리 여의하지 않다. 조부는 중풍으로 투병 중이고, 아버지 박철홍(41) 씨는 박 군의 치료비를 마련하다 신용불량자로 내몰린 상태이다. 현재까지 치료비 1억원 이상 들어갔으며 앞으로 1천5백만원 이상의 수술비가 필요하다. 문의처:(02)734-8050 후원계좌:253-01-243778(농협, 예금주 생명나눔실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