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성보박물관(관장 경선)이 3월 26일 오후 2시 개관법회를 갖고 성보의 보존과 불교문화를 통한 포교에 들어갔다.

범어사 주지 성오스님, 오거돈 부산시 행정부시장, 통도사 총무국장 산옹스님, 통도사박물관장 범하스님을 비롯한 300여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관법회는 식전 문화행사와 본행사사, 테이트 컷팅 및 관림, 식후 국악 공연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선스님은 경과보고를 통해 "범어사 성보박물관은 서적 및 책판류 전문 박물관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서적이 상설 전시된다"며 "제 2박물관 건립을 서둘러 박물관 대학, 각종 문화강좌 등을 개설해 부산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핵심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