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방문 후 곧바로 청와대 유인태 정무수석을 만날 예정인 법장스님은 “북한산과 천성산 문제는 다음주 내로 해결점에 이를 것으로 본다”며 정부가 이들 사안에 대한 불교계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음을 시사했다.
법장스님은 또 “김태복 장군 문제는 근거가 있다면 수용하겠지만 심증적으로 재판한 것은 문제가 있으며, 이는 불교말살정책이나 다름없다는 견해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말하고 “정무수석에게 이같은 의사를 전달할 것이며, 이 외에도 성보박물관 및 문화재 보수비, 교구별 승려노후복지시설 건립에 따른 정부의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법장스님은 환담 뒤 본지 편집국과 본지가 운영하는 책방 여시아문을 둘러보면서 기자 및 직원들과 일일히 인사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