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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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불교종단협의회 첫 봉축위원회 회의
대구불교종단협의회는 불기 2547년 부처님오신날 대구봉축위원회 구성을 위한 첫 회의를 3월 19일 보현사에서 열고 본격적인 봉축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 태고종 대구경북종무원장 혜공스님 등 각 종단 스님과 신행단체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지성스님을 위원장으로 한 봉축위원회를 구성하고 각종 봉축행사 심의 및 예산안 승인 등을 논의했다.

대구봉축위원회는 ‘가족을 부처님처럼’이란 표어 아래 4월 14일부터 5월 8일까지를 봉축기간으로 정하고, 4월 16일 선덕여왕 숭모제를 시작으로 20일 전국장애인 산행대회, 26일 국채보상공원에서 봉축등 점등식, 30일 남북통일과 대구시민을 위한 기원대법회, 5월 4일에는 대구 두류야구장에서 1만여명의 불자들이 참가하는 연등축제를 봉행하는 한편, 5월 8일 부처님 오신날에는 자비광명을 기원하는 타종법회를 경상감영공원에서 갖기로 결정했다.

대구봉축위원회는 또, 대구 지하철 방화참사와 관련,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법회와 함께 대구유니버시아드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범종단적인 대법회를 각각 마련하기로 결의하고 세부일정 마련에 들어갔다.

대구봉축위원장 지성스님은 이날 회의 인사말에서 “이번 2547년 부처님 오신날은 그 어느때 보다 뜻깊은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하겠지만 우리지역에서 발생한 지하철 참사로 고통받고 있는 희생자와 유가족, 대구시민들의 정신적 충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대구 봉축행사는 엄중하면서도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서로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엽 기자 | maha0703@hanmail.net
2003-03-21 오전 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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