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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성보박물관 개관 26일
관음전 백의관음도
3월 26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범어사 성보박물관(관장 경선)이 개관 준비와 함께 비지정 성보문화재를 시지정 문화재로 등록하기 위한 지정신청을 범어사 소장 성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지정 신청에는 사천왕도, 관음전 백의관음도를 비롯한 불화 8건 11점, 의상조사 영정, 원효대사 영정을 비롯한 영정 6건, 시방삼보자존원패, 석가여래원패 등 공예품 6건과 범어사 말사인 마하사의 목조석가불좌상, 영산회상도 등 7건도 포함돼 있다.

특히 백의관음도와 사천왕도 등은 보물급 문화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4월초순 범어사에서 열릴 문화재의원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총 27건의 성보에 대해 이루어진 이번 지정 신청은 범어사 소장 성보뿐 아니라 범어사 말사 소장 문화재를 본사차원에서 조사, 관리하는 첫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말사 소장 성보중 문화재로 지정된 경우는 한 건도 없었기 때문에 마하사 소장 유물이 문화재로 지정될 경우, 말사 소장 성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철회 범어사성보박물관 나철회 학예관은 "범어사와 말사 소장 유물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사 작업을 벌여, 분기별로 문화재 지정신청을 할 계획"이라며 "말사에 소장된 성보대장이나 목록을 작성하고 보관 부주의로 생기는 성보훼손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갖는 범어사 성보박물관은 개관 특별전으로 사명대사, 초영대사, 연백대사 등 역대 범어사에 주석했던 스님들의 영정 10여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박물관 대학 등의 문화 강좌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불자는 물론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개관하며 매주 화요일은 휴관한다.
051)508-6139
천미희 기자 | mhcheon@buddhapia.com |
2003-03-20 오전 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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