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회 산하 한국불교환경교육원이 아스팔트와 빌딩숲에서 살아가고 있는 도시인들을 위해 친환경적인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주말농장을 개원한다.
서울 우면산 밑 방배동에 위치한 주말농장은 총 2000여평으로, 이 중 1000평은 주말놀장으로 나머지 1000평은 자연학습장으로 꾸며진다. 정토회 신도의 무상기증으로 이뤄진 주말농장은 현재 30여 가족이 참여하고 있으며 3월 30일 개원한다.
한국불교환경교육원 박석동 국장은 “단순한 수확물 위주의 농사가 아닌 흙을 통한 자연체험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가족과 가족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공동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5일제 근무에 맞춰 생태강의, 채식만찬 등 여러 가지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간의 주말여가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02)587-8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