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아 집단장 하는 가정이라면 거실이나 아이들 공부방에 그림 하나 걸어두는 것도 색다른 분위기 연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제 1전시장에서 23일까지 열리는‘새봄, Art Styling 展’가면 강행복, 이왈종, 이대원, 황규백, 이응로, 김창렬 등 1백여 국내 유명작가의 7백여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주로 전시작품이 판화이지만 종류는 다양하다. 실크스크린, 석판화, 목판화, 세리그라프 …등.
불자라면 강행복씨의 ‘차나 한잔 드시고 가시게’가 눈길을 끌 듯 싶다. 차나 한잔 마시고 가고 싶은 산사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마치 수묵화를 그려 놓은 듯 조각해 놓았다. 또 이대원씨의‘농원’은 실크 스크린기법으로 농원의 식물들을 화사한 색채로 표현했다.
이외에도 소나무 아래 의자에 앉아 사색하는 사람을 표현한 변시지씨의 ‘고독한 사색’과 화사한 빨간 색감이 돋보이는 김경아씨의 ‘7월’ 등도 눈여겨 볼만하다. (02)73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