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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교보현회 청년회, 장애인 축구대회
“야! 이변이다. 성우원이 천마재활원을 이겼다!”
3월 9일 괘법초등학교 운동장은 성우원 축구팀의 함성으로 넘쳐 났다. 정신지체 장애시설에 축구팀을 만들어 지도해온 부산불교보현회 청년회(회장 전진호)가 마련한 축구대회에서 지난해 7월 창단된 성우원 팀이 13년 경력의 천마재활원 팀을 누르고 승리했기 때문이다.

이날 축구대회는 부산불교보현회 청년회(회장 전진호)가 창립 15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과 함께 두 시설의 축구팀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여서 더욱 뜻 깊었다.

이날 청년회원과 조기축구회 등 참가자들은 쌀, 라면, 축구화, 운동복 등을 성우원과 천마재활원에 전달했으며 천마재활원 황선무 이사장은 13년 동안 한결같은 봉사활동을 펼친 부산불교보현회 청년회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부산불교보현회 청년회는 매월 첫째, 셋째주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축구를 지도하며 축구경기를 통한 장애 극복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그 결과 천마재활원 축구팀은 세계 정신지체장애인 축구 대회에 우리 나라 대표로 출전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춘 팀으로 성장했다. 이 밖에도 매월 정기 법회로 신심을 다지는 한편, 생일파티 열어주기, 크리스마스 선물 주기, 명절 때 용돈주기 등 정신지체아들의 가족이 되어주는 훈훈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전진호 회장은 “우리의 조그만 관심이 아이들에게 큰 행복이 된다는 좋아서 힘든 줄 모른다”며 “좀 더 잘해주고 싶고, 더 많은 것을 나누고 싶은데 재정적, 물적 한계 때문에 안타까울 때가 많다”며 불자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관심을 호소했다.
천미희 기자 | mhcheon@buddhapia.com |
2003-03-15 오전 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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