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핵폐기장후보지 백지화 및 핵정책전환을 위한 고창 범국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정길진, 고석원, 정상훈, 송재숙)는 3월 13일 고창군청 앞에서 ‘고창군 핵폐기장후보지 백지화 및 핵정책 전환을 위한 고창군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고창불교사암연합회 소속 스님 50여명, 원불교, 천주교 등 종교인들과 고창군민 5000여명이 참석한 궐기대회에서 선운사 주지 법현스님은 “핵폐기장 후보지 선정은 과학적 지질조사와 환경조사, 투명성을 철저히 외면한 채 오로지 수용성이라는 왜곡된 여론조작에 의존한 몰상식의 폭거이자 반생명의 극치”라며 친환경적인 전력산업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대회 참석자들은 본 행사가 끝난 후 고창군청에서 한국전력까지 거리 행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