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은 3월 12일 서울 성북동 총무원 설법전에서 제87회 임시중앙종회를 열고 총무원 청사를 이건할 것을 결의했다.

이는 학교법인 동방대학교 소유의 서울 은평구 신사동 학사와 현 총무원 청사를 맞교환, 현 청사를 동방대학원대학 학사로 사용하기 위한 조치다. 새 총무원 청사는 서울 종로구 사간동 법륜사나 신촌 봉원사에 건립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태고종은 새 청사 건립을 위해 종도들을 대상으로 특별성금을 모금하는 등 재정확보 방안을 빠른 시일 내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종회에서는 또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소재 지족암의 부지와 건물을 동방대학원대학 기본재산으로 출연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