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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생명의 소리’ 시작
새만금갯벌 생명평화연대(공동대표 수경, 이하 생명평화연대)가 새만금 간척사업을 중단시키기 위해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새만금 생명의 소리’ 행동을 시작했다.

수경스님, 문규현 신부, 최열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화가 임옥상 씨 등 회원 30여명은 3월 12일 서울 인사동 문화마당에서 하유스님(안동 용수사)의 법고소리와 함께 새만금 간척 사업 반대를 주장했다.

생명평화연대는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농지 확보라는 미명아래 시작한 새만금 간척사업은 쌀이 남아도는 상황에서 이미 그 목적을 잃어버려 정부 스스로도 기존 농지를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치적인 목적으로 지난 12년 간 희생당한 새만금 갯벌은 이제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3-03-12 오후 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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