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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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국제 불교교류 확산
조계종이 제31대 법장스님 행정 체제를 맞아 국제교류도 상당한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법장스님은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이달 중 10일 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법장스님을 예방한 리 빈(李濱) 주한 중국대사
3월 11일 오후 조계종 총무원을 방문, 법장스님을 예방한 리 빈(李濱) 주한 중국대사는 “한국불교계와의 협력관계는 매우 중요하며, 중국 당국은 조계종 지도부가 빠른 시일 내에 중국을 방문해주길 희망하고 있다”며 “이달 중 10일간 일정으로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공식 초청의사를 밝혔다. 리 빈 대사는 법장스님에게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조계종 대표단 10여명의 방중을 요청하는 국가종교사무국 명의의 초청장을 법장스님에게 전달했다.

법장스님은 “초청에 감사한다”며 초청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실질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와 불교계의 관계가 증진되길 희망하며, 북한관계에 대해 중국이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국불교도 조계종을 중심으로 한국불교와의 교류를 희망하고 있다.

11일 법장스님을 예방한 솜분 상이암밧 주한 태국대사는 올해 봉축행사에 태국공연단이 참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법장스님을 예방한 솜분 상이암밧 주한 태국대사
솜분 상이암밧 대사는 먼저 법장스님에게 축하인사를 건넨 뒤 “한국불교가 활발하고 현대화됐다고 느꼈다. 특히 지난해 연등축제에 참석하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올해 연등축제에는 태국 공연단도 참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솜분 상이암밧 대사는 “이번 연등축제에 참가하는 태국공연단이 거리행진에 사용할 마차(태국왕실에서 쓰는 황금마차)를 조성하는 5월2일 기념식에 원장스님께서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고, 법장스님은 “참가토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연등축제에 참가하는 태국공연단은 거리행진은 물론 거리행사에서도 태국 음식과 수공예품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조계사에 기부할 방침이다.
한명우 기자 | mwhan@buddhapia.com |
2003-03-12 오전 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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