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은 최근 차관급 정무직으로 격상된 국립중앙박물관장 임명과 관련, 개방형 임용제 하에서 관장 공모에 신청한 4명의 후보자 가운데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할 계획이라고 3월 10일 밝혔다.
이 문광부 장관은 이날 열린 확대기관장회의에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이들 4명을 대상으로 심사해 2배수의 후보를 선정하면 이를 노무현 대통령에게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방형 임용제의 관장 공모에 신청한 사람은 이건무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유홍준 명지대 교수, 강우방 이화여대 교수, 김홍남 이화여대 박물관장 등 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