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산하 SCS인증위원회(위원장 윤선희, 한양대 법대교수)는 2003년 제1차 Software Clean Site(이하 SCS)인증위원회를 열어 교육기관으로서는 최초로 3월 11일 위덕대에 소프트웨어 정품사용 모범기관 인증서를 수여했다.

SCS란 올바르게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 및 관리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소프트웨어 정품사용 100%의 목표와 의지를 갖고 이를 실천에 옮긴 기업 또는 기관을 말한다.

위덕대는 지난해 5월 소프트웨어 자산 컨설팅(SRC)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 SW 부족분을 모두 구매하여 SCS인증을 획득했다. SRC 수행 당시 위덕대는 서버급 27대, 일반 PC 930여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위덕대 김태수 학술정보처장은 "SCS인증을 계기로 교내 불법SW 점검팀을 구성하고 정기적인 교내 현장 정검 및 교직원 대상 SW교육을 병행하겠다"며 "교육기관에서 소프트웨어를 복제하여 사용하는 행위를 조장하거나 방치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웨어 정품사용 모범기관(기업)'으로 인증을 획득한 곳은 동아제약, NHN사 등 6개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