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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 '소수정예' 첫 입학식
첨단교육 환경속 24시간 교육, 전문가 육성
전원 장학금, 기숙사 무료, 도서구입비 지원


지난해 11월 개교한 천태종 종립 금강대학교(총장 박봉식)가 3월 5일 첫 입학식을 열고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나’군으로 선발한 신입생 52명은 불교문화학부 4명, 통역학부 37명, 사회과학부 11명 등으로, 천태종 스님 4명과 외국 스님 2명이 포함돼 있다.

입학생들은 기숙사와 강의실 등 캠퍼스에서 24시간 교육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집중 육성된다. 입학생이 정원 1백명에 미치지 못했지만 별도의 추가모집을 하지 않는 이유는 소수정예의 전문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교육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금강대 박봉식 총장은 “모든 대학에서 생각만 해오던 소수정예 교육과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에서는 학생들 각자의 능력을 무한히 계발할 수 있는 면학분위기 조성과 장학혜택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학생들은 세계가 인정하는 전문가로 거듭난다는 각오로 교육에 임하는 자세를 견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강대는 ‘세계로 나아가는 소수 정예의 최고대학’으로 키운다는 교육방침에 따라 분야별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최첨단 교육기자재와 교육시설, 우수 교수진을 갖추고, 신입생은 내신 2등급 이상의 성적 우수자로 한정했다. 입학생 전원에게는 전액 장학금 지급과 기숙사 무료 제공, 도서구입비 지급 등 파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성적 우수 졸업생에게는 해외 대학의 석·박사 과정 유학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조계종립 동국대 서울캠퍼스와 경주캠퍼스는 3,078명과 2,252명의 신입생으로 4일과 5일 각각 입학식을 치렀다. 7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 진각종립 위덕대도 4일 입학식을 가졌다.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
2003-03-08 오전 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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