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생 18명 등록, 박사과정 곧 신설
조계종립 중앙승가대학교(총장 종범스님) 대학원 개원식이 3월 6일 본관 4층 대법당에서 대학원장 홍선스님, 총동문회장 원행스님을 비롯 사부대중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중앙승가대 총장 종범 스님은 개원사에서 “승가대 대학원 개원은 승가학풍 수립의 단초를 마련한 역사적이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21세기 사회에 봉사하는 승려를 배출하여 불교 발전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총무부장 성관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중앙승가대 대학원 설립은 한국불교 1700년사의 쾌거”라며 “이후 박사과정을 개설해 종단의 대표 승려교육기관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30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대학원 설립을 허가받은 중앙승가대 대학원은 불교, 역경, 실천불교(포교사회)전공 학술(석사)학위 수여과정으로, 20명 정원이며, 2월 27일 첫 입학생 18명이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