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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홍기삼 총장은 3월 3일 중강당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 이사 현성스님, 유주형 총동창회장, 교직원, 학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간담회를 열고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불교문화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2006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생태학적 사유가 전지구적 관심사가 되어 있는 만큼 동국대학을 불교생태학의 본산지로 육성하여 전통과 현대의 결합이라는 대학의 특성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 총장은 “교수들이 연구와 교육에 전념할 수 있고 학생들이 자기연마에 정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총장 직무를 수행하는 동안 대학 구성원들이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민주적 합의 체제를 강화함과 동시에 행정 구성 단위들의 자율권이 신장되도록 총장 권한을 분산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홍기삼 총장은 이날 오전 정각원에서 취임 고불식을 개최했다. 이날 고불식은 예불, 축원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