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대웅전 보수에 국비 14억원, 지방비 14억원 등 총 28억원의 예산이 배정되는 등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이 2003년도 문화재 보수정비 국고보조사업으로 총 869건 2,798억 2천만원(국비 1천705억 8천만원/지방비 1천92억 4천만원)을 확정ㆍ투입한다. 이는 2002년도(960건/2천403억2천만원)에 비하여 16.4% 증액된 규모다.
이 가운데 불교계에는 총 122억원에 해당되는 예산을 배정받았다.
△조계사 대웅전 보수-28억원 △전등사 범종 보존 처리 및 종각 보수-2억원 △청룡사 대웅전 보수-3억9천 △회암사지 토지매입-28억5천7백여만원 △춘궁동 동사지 토지매입-5억원 △미륵사지석탑 보수-12억원 △송광사 소조 사천왕상 및 사천왕문 보수-3억원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 및 탑전 보수-3억원 △선암사 승선교 보수-3억원 △대흥사 용화당 및 협문 보수-6억3천만원 △경주남산일원 토지매입-8억원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 담장 및 석축정비-3억5천7백여만원 △창녕술정리 동삼층석탑 부지매입 정비-10억원 △해인사 대장경판 청소 및 디지탈 작업-5억 7천만원 등이다.
문화재청은 "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과 문화향수권의 고조로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등 시대적 변화에 걸맞는 문화유산의 보존관리와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예산확보는 물론 이와 별도로 문화재보존관리기금 설립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들과 관계기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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