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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불교전국승가회, 참여불교재가연대 등 불교계 14개 단체로 구성된 ‘반전평화 불교대책위원회’는 2월 27일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반전평화선언 및 평화의 등 달기’행사를 열었다.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진관스님,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의장 성관스님, 조계종 중앙신도회 백창기 회장, 참여불교재가연대 박광서 상임대표 등 불교계 단체 대표들은 행사에서 “미국의 이라크 공격은 한반도 전쟁의 서곡”이라며 침공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1부 기자회견에서 중앙신도회 백창기 회장은 여는 말을 통해 “화합과 평화, 공존을 모색해야 하는 시기에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흐름을 역행하는 것”이라며 “자신이 지은 악업의 재앙은 이 세상 어디서도 피할 곳이 없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악업은 또 다른 악업을 낳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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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행사는 불교인권위 공동대표 진관스님이 평화를 상징하는 학을 그리는 평화 휘호 작성, 조계사 중ㆍ고등학생부 학생들의 전쟁반대 편지 낭독, 전쟁반대 평화의 등 달기로 이어졌다.
한편 불교대책위는 3월 중순 원로, 중진스님들과 일반 불자를 포함한 대규모 선언 운동인 ‘불교계 2차 반전평화선언’을 추진하고, 미국의 이라크 침공 시 전국 규모의 동시 법회 개최 및 ‘전쟁중단 및 파병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