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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복지재단은 지난해 12월 호스피스 단체인 니르바나 자원봉사회를 발족시키면서 기존의 불교사회복지 활동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나섰다. 여덟차례에 걸친 니르바나 자원봉사자 기본교육을 통해 양성한 374명의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를 하나로 묶어 니르바나 자원봉사회를 발족했다.
천태종복지재단은 임종을 앞둔 환자들에게 육체적·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 평안하게 인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는 호스피스 활동이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감안, 오는 3월 19~21일 서울 관문사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부산 삼광사, 광주 금광사, 대전 광수사 등에서 총 8회의 심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여기에서 배출되는 봉사자들은 각 병원에 파견돼 불교호스피스 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 천태종복지재단은 호스피스 전문가와 대학교수들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하는 한편, 종단 소속 의료인 불자들로 봉사단을 구성해 니르바나 자원봉사회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불교계 최초로 지난 1월부터 시작된 미아찾기도 ‘복지천태종’을 실현하는 주요 사업으로 진행된다. 천태종복지재단은 지난달 미아찾기 전화(557-5518)을 개설한데 이어 경찰청 협조로 장기미아(1개월 이상) 47명의 자료를 제공받아 종단 산하 사찰과 홍보매체를 통해 미아찾아주기 활동에 들어갔다. 천태종사회복지재단은 자비손 미아찾아주기 회보 발행과 불자연예인·운동선수를 홍보위원으로 위촉,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해외입양아들의 뿌리찾기 일환으로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해외입양아찾기 사업은 캐나다, 덴마크에 있는 천태종 해외 사찰과 연계, 자료 수집과 고국 방문 등으로 추진된다.
천태종복지재단 김기태 사무국장은 “사회복지활동은 종교의 근본정신을 실현할 수 있는 적극적인 실천 가운데 하나”라며 “종단 이미지 개선과 홍보, 나아가 불교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사회복지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