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원사 지율스님의 천성산 살리기 단식농성이 종교계와 시민단체의 동참에 이어 일반시민에게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2월 27일 부산시청 앞 농성장에는 종교, 시민단체 관계자와 일반인 등 100명이 지율스님을 지지하고 철야단식 농성에 동참한다.
'생명상생을 위한 100인 100일 단식'이라고 명명된 이번 행사에는 100명의 농성동참과 함께 "노 대통령의 불교계 공약 무시는 제2의 법난을 초래할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도 천명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낭송과 생명사랑 실천을 위한 촛불 묵념, 노래부르기 등과 함께 부산경남지역 교사 1000명이 환경수호에 대한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100인 단식농성은 27일 전체 참여에 이어 28일부터 릴레이 방식을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농성장에는 지율스님이 22일째 단식농성 중이며 통도사 국과장급 스님,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 부산교구 신부, 박주미 부산시의원 등이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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