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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돈vs돈과 복이 굴러드는 행복한 이야기
요즘 사람들은 항상 돈, 돈, 돈 한다. 삶의 목적이 오로지 돈 뿐인 듯하다. 주말이면 인생역전을 꿈꾸는 이들이 복권방에 줄을 서고, 카드 빚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점점 늘어만 간다. 도대체 돈이 무엇 이길래, 이렇듯 우리 사회를 뒤흔들어 놓는가.

최근 들어 돈과 관련된 책들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즐거운 돈>과 <돈과 복이 굴러드는 행복한 이야기>는 돈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단순히 돈 버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은 아니다. 돈의 속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진정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즐거운 돈>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돈의 은밀한 내면을 속속들이 파헤친 돈에 대한 일종의 명상서라 할 만하다. 사람이 얻는 돈과 나가는 돈은 실제로 그 사람의 성격과 에너지를 반영하고 있으며, 모든 사물과 마찬가지로 돈도 필요에 따라 나타나고 사라진다고 말하는 저자 다카키 유코는 이 책에서 즐거운 돈이 자신에게 들어오게 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아 즐거운 인간이 되라. 둘째, 돈에 대한 상념을 버리고, 돈을 쓸 때 갖는 자신의 상념에 주의하라. 셋째, 돈이 없더라도 ‘없다’는 생각에 빠지지 말고 베풀라. 베푸는 마음을 내면 그 에너지가 순환되어 자신에게 돌아온다.
<돈과 복이 굴러드는 행복한 이야기>는 작가 이경선씨가 돈과 복에 얽힌 따뜻한 이야기, 행복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 88편을 그림과 함께 묶은 것이다.

‘이런 사람에게 돈과 복이 굴러든다’ ‘사람을 움직여야 세상을 얻는다’ ‘하늘이 함께 한 행운’ ‘마음 가는 곳에 길이 있다’ 등 주제별로 나눠진 각각의 에피소드를 통해 무조건 돈을 벌고 부자가 된다고 행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돈을 모으고 그것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행복할 수도 불행해질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즐거운 돈 vs 돈과 복이 굴러드는 행복한 이야기
다카키 유코 지음, 구혜영 옮김 이경선 엮음, 박미경 그림
나누리, 8천원 마당넓은집, 8천7백원
이은자 기자 | ejlee@buddhapia.com
2003-02-27 오전 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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