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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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신도법복 통일싸고 논란
신도 법복을 통일하는 것이 과연 필요하며 합리적인 일일까.

조계종 의제실무연구회(의장 종진)가 2월 19일 회의를 갖고 신도법복 통일을 추진키로 하자 사찰과 신도들이 반발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빚어질 전망이다.

의제실무연구회는 △현재 대다수의 신도가 법복으로 회색 바지와 저고리를 착용함에 따라 승가복식과 구분이 곤란하고 △승가와 동일한 복식을 착용함에 따라 승가의 위계질서 확립의 저해 요인이 되고 있으며 △각종 법회 및 수련회 등이 급증하고 있으나 통일된 수련복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을 들어 신도법복 통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의제실무연구회는 조계사나 포교원이 사용하고 있는 황토색의 수련복을 그대로 신도법복으로 사용하는 방안과 의견수렴을 거쳐 신도법복을 마련하는 방안을 놓고 추진키로 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사찰과 신도회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 ㅈ사찰의 한 관계자는 “신도법복을 통일하자는 목적이 신도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스님들의 위상을 높이자는 차원이 아니냐”며 “이런 비효율적 발상이 어떻게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신도회와 경찰불교회의 한 관계자도 “불자들이 충분히 납득할만한 이유가 없다면 법복통일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종단차원에서 규제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따를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한명우 기자 | mwhan@buddhapia.com |
2003-02-22 오전 9:21:00
 
한마디
차분히 생각 좀 합시다. 도대체 종단에서 의미를 가지고 할려는 일마다 감정적으로 대응을 하면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누구를 위해서 출가수행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하는군요. 그러나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이 길을 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등 일반 군인도 자기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사는데 불교의 한 축인 승단이 깊은 고심끝에 제안을 하였건만 일반불자의 생각이 이정도라면 정말 수행의 길이 험하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좀더 건설적인 내용으로 리플이 달리길 기원합니다.
(2003-02-22 오후 10: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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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너무나 행정편의주의적이고 획일적인 사고방식이군요 스님들 생각 맞아요? 아니 스님 맞아요? 헐,,
(2003-02-22 오후 2: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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